신해철 - Jazz Cafe


신해철 - Jazz Cafe
 
위스키 브랜디 블루진 하이힐 콜라 피자 발렌타인 데이
까만 머리 까만 눈의 사람들의 목마다

걸려있는 넥타이 어느 틈에 우리를 둘러싼 우리에 게서 오지 않은 것들우리는
어떤 의미를 입고 먹고 마시는가

빨간 립스틱 하얀 담배연기 테이블 위엔 보석 빛깔 칵테일
촛불 사이로 울리는 내 피아노

밤이 깊어도 많은 사람들 토론하는 남자 술에 취한 여자
모두가 깊이 숨겨둔 마음을 못 본 척하며

목소리만 높여서 얘기하네 흔들리는 사람들 한밤의 재즈 카페

하지만 내 노래는 누굴 위한 걸까 사람들 돌아가고 문을 닫을 무렵
구석자리의 숙녀는 마지막 메모를 전했네

노래가 흐르면 눈물도 흐르고 타인은 알지 못하는 노래에 담긴 사연이
초록색 구두위로 떨어지네

흔들리는 사람들 한밤의 재즈 카페 하지만 내 노래는 누굴 위한 걸까

 
 
토론 하는 남자, 술에 취한 여자
 
 
왜 해처리형은 이렇게 가사를 썼을까?  여성부틱한 발언을 하자면 이건 남녀차별이다!(ㅎㅎ)
 
나같으면
 
술에 취한 남자, 수다 떠는 여자
 
이런 식으로 가사를 썼을 텐데.......보통 한국 사람들은 승질이 급해서 토론이 안돼~
 
아무튼 명곡입니다.

by OrKhi | 2006/10/30 16:36 | 내귀에 뮤직박스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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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adcafe at 2006/10/30 17:11
예전에 누구랑 얘기하다가 저보고 '재즈카페님' 이라고 해서 OTL 했던 기억이 (먼산)
Commented by 홍염의눈동자 at 2006/10/30 17:24
가사가 맘에 들었던 노래였지요.
'모두가 깊이 숨겨둔 마음을 못 본 체하며 목소리만 높여서 얘기하네' 부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Commented by OrKhi at 2006/10/30 20:52
sadcafe > 허허허...... 그러고 보니 이글스란 밴드 곡에 Sad Cafe라는 곡이 있긴 합니다.

홍염의눈동자 > 해처리형이 가사는 정말 잘 쓴단 말이죠.
Commented by sadcafe at 2006/10/30 21:29
있긴 합니다.. 정도가 아니라, 제 닉네임과 블로그 명이 바로 Eagles의 The Sad Cafe 입니다.. ^^;;
Commented by OrKhi at 2006/10/31 00:57
sadcafe > 그러셨군요. ㅎㅎ 제가 다 땀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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